오늘어디갔니(국내)/부산

부산 남포동 치킨 마니커 숯불 바베큐

제이아카이브 2019. 12. 29. 13:49
숯불소금구이

자주 놀러가는 남포동. 집에가는 버스를 타려면 남포동 포장마차거리를 지나가는데 매번 보기만 하던 숯불치킨집. 사실 다른곳에서 이미 배부르게 다먹고 집에갈때 보기때문에 가보자 가보자 하면서 잘 안가졌던 곳이다.
엄~~청 오래된곳인데 새간판으로 바꿈.
볼일을 보고 친구랑 지나가는길에 급 방문.
각자 가볍게 맥주한잔 드시러 오신분들이 많은것 같았다. 사장님께서 열일하고 계셨다.
우리는 숯불소금구이를 시킴.

완전 기본에 담백하다. 닭을 그냥 숯불에 구운것임. 기름도 빠져서 담백하고 맛있다.

기본 양배추 샐러드랑 절인무를 주신다. 저 기본 양배추 샐러드는 진짜 기본인데도 왜이럴게 맛있을까. 리필해먹음.

친구는 맥주한잔먹고 나는 소주파여서 소주를 마신다. 뭔가 소주안주로도 맥주안주로도 좋다.
밥을 안먹고 온다면 2명이서 1마리는 작을걱 같다. 성인남성 혼자서 충분히 다 먹을수 있는 양이다.
1차로 밥처럼 먹기보다는 배부를때 가볍게 맥주한잔 하러 오기 딱 좋을듯.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튀긴치킨은 맛은 있지만 먹고나면 속도 더부룩하고 피부도 안좋아지는 느낌인데 구워서 기름을 쫙빼서 그런지 부담없고 넘 맛있다.
조만간 또 방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