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망년회?!를 했다. 서울에서 오랫만에 내려온 친구들이라 반가웠다. 해운대에서 빛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해가지고나서 빛축제로 고고싱싱
인스타그램에서 여러 사진들을 봤을때는 이런 파란색 조명이 전체적으로 모래사장에 다 깔려있는줄 알고 넘나 궁금했었는데 모래사장 극 일부를 막아놓고 이렇게 파란색 조명을 깔아놨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발로 찍었는데 다른사람이 잘 찍은것을 보면 마치 이 조명이 쫙 깔려있는 느낌이었다. 역시 사진발인가...
넘너 기대했어서 실제로 봤을땐 약간 실망했다.
그래도 오랫만에 사람들 정말 바글바글한 곳에 왔다.
이런 조명나무도 곳곳에 있다. 키가 조금 큰나무랑 작은나무. 여기 앞에서 사진 찍으면 좀 잘나온다. 파란색 조명 앞에서 잘못 찍으면 스머프가 따로 없다.
이런 네온색의 조명이 있는곳도 있었다. 초마다 색이 약간씩 바뀌는데 실제로 보면 예쁘다. 백사장 중간쯤에 이 빛축제 행사를 하고있다.
파란색 네온빛들. 실제로 보면 예쁘다. 근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다^^ 주말에 오랫만에 나오기도 했고 사람많은곳에 와서 적응이 안됐다.
곳곳에 그래도 사진스팟이 있는데 우리는 기다리지못하고 지나침.
저 흰색 성모양 까지 걸어가면 중간에 서서 찍을수 있는데 내가 보기에는 거기가 사진 포인트인것 같다.
나는 안찍었지만 저기서 찍은 친구 부부사진이 이날의 베스트포토.
이런식으로 파란 조명이 깔려있고 파도를 표현하는듯 하늘색 빛이 움직이면서 넘실거리는걸 표현한것 같다.
이건 사진보다 동영상이 훨씬 예쁘다.
직접보는게 더 예쁨.
이런 돌고래 조명도 있다. 해운대를 표현한건가?!
사진을 한참을 찍고는 파라다이스호텔로 고고싱싱.
워낙 배가 부르기도 했고 조용한곳에서 수다떨고싶어서 갔다.
호텔이라 일반 커피숍보다는 가격대가 좀 있다. 대략 음료 한잔에 15,000원~20,000원 정도인것 같다.
오늘은 주말이라 그런지 거의 자리가 다 차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앉을 4자리는 있었음.
나는 위스키를 시켰다. 직원이 계산을 실수해서 위스키 2잔 시킨것을 4잔으로 계산해놨길래 정정했다. 영수증은 잘 확인해야 할듯. 바빠서 정신이 없어 보였다.
한잔씩 시켜놓고는 아까찍은 사진도 구경하고 수다도 수다수다함.
또 나이 한살 먹는게 슬프지만 그만큼 내 경험과 삶의 깊이가 더해졌다고 믿는다.
내년에는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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