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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디갔니(해외)/샌프란시스코18

요세미티 후기 줌줌투어 나의 생애 첫 투어. 이전날에 커피를 하도 많이마셨는지 잠도 거의 못자고 새벽 4시반에 투어 시작했다. 호텔앞에 가이드님이 픽업오심. 줌줌투어 사무엘가이드님 예약했는데 후기도 좋아보이고 일찍 시작하는 투어라 충분히 다 볼수 있을것 같아서 예약했다. 10명이 한팀으로 움직임. 전날 잠을 못자서 차에서 좀 자고있으니 해가 뜬다. 샌프란 도심이랑은 다른 모습. 아침먹을 시간을 주셔서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세뚜세뚜. 미국은 맥모닝도 달다. 나는 단음식 싫은데 좌절. 그냥 베이컨에그로 시킨것 같은데 안에 메이플시럽 뿌려져있다. 요세미티의 상징. 하프돔이다. 노스페이스 로고로 잘 알려져있는 하프돔이라고 한다. 로고 참 잘 만든듯. 이런 소소한 정보들을 설명해주시니까 더 재밌었다. 내리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진.. 2020. 2. 8.
알라모 스퀘어 파크 / 페인티드레이디스 / 샌프란시스코 시청 (civic center plaza) / 프렌즈 팝업 스토어 이 포스팅은 아침에 케이블카를 타고 롬바드거리랑 카스트로를 간 그 다음 이야기이다. (블로그 샌프란시스코 메뉴에 있음). 이곳은 알라모 스퀘어 파크~! 온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다들 광합성을 하고있다. 이날 꽤 추웠는데도 웃통 벗고 해를 쬐고있는 사람도 꽤 있었다. 이 앞에 예쁘게 쪼로록 보이는 여섯개의 집은 페인티드 레이디스(painted ladies)라고 불린다. 사실 이 전날에 호텔 체크인 하면서 직원분이 상세히 샌프란의 명소에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그때 알게된 이름. 잔디에 퍼질러 앉아서는 한참 있었다. 어찌나 평온한지. 뛰어다니는 아이들이랑 온동네 강아지들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미국에는 애견인이 참 많아 보였다. 심지어 홈리스들도 강아지 안고 다니는걸 무척 많이봄. 자기먹을것도 없으면서 왜.. 2020. 2. 7.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 / 금문교(Golden gate bridge) / 소살리토 레퍼츠 아이스크림 / 페리 이날은 여행 셋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에어비앤비에서 픽윅호텔로 고고. 우리는 우버말고 리프트를 주로 이용했는데 리프트가 더 저렴했던것 같기 때문이다. 다른사람들 말로는 우버랑 리프트랑 실시간으로 가격 비교해보고 더 싼걸 이용하면 된다고 함. 리프트로 이동하는 동안 기사님이랑 수다떨었는데 텐더로인 지나가던중 홈리스가 많이보여 여기 위험하냐고 물어보니 ‘지금은’ 안위험하다고 한다. 예전에는 지나다니면 불러서 돈없다 하면 털어서 10원에 한대 수준이었다고... 돈없으면 까버린다는 ㅋㅋ 말씀을 하셨다. 엄청 실감나게 말씀해주심. 지금은 위험지역이 옮겨진 듯 했다. 그래도 택시타면서 지나가면서 본 텐더로인에는 많이들 누워계셨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을듯. 넘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리프트 팁도 드렸다. 잼났음. 호텔.. 2020. 2. 6.
샌프란시스코 피어39 / 보딘 베이커리 / 씨즈캔디 / 기라델리 스퀘어 샌프란시스코 둘째날 저녁. 저녁이라고도 할수없다. 한 3시쯤이었던듯?! 11월 말이라서 해가 5시 전에 진다. 치안이 좋지 않기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어두워지면 왠만하면 숙소로 들어가야한다. 이때 피어39까지 걸어가는길에 시비거는 홈리스를 봤는데 우리가 본인을 피해서 차도를 가로질러가니까 깡통을 집어 던짐. 그러고는 이상한 소리를 지르더니 근처 편의점에 또 막 들어가려한다. 태연한척 했지만 해코지 당할까봐 심장이 콩닥콩닥했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홈리스가 엄청나게 많다. 블럭마다 좀 과장 보태면 두명씩은 누워있는것 같다. 그리고 약맞은사람들이 아주 많고 주사기가 곳곳에 널부러져 있기때문에 조심해서 다니는게 좋다.피어 39는 이 바다사자를 보러왔다. 저쪽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다사자가 모여있는걸 볼 수 있음.. 2020. 1. 31.
샌프란시스코 블루보틀(Blue bottle) / 이퀘이터 커피 앤 티(Equator Coffees & Teas) 1. 블루보틀 (blue Bottle) 미국 커피하면 가장 유명한커피중에 블루보틀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성수동, 삼청동에도있고 강남에도 있는걸로 알고있음. 곧 광화문에도 생긴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 나는 몇년전에 뉴욕여행에서 라떼만 먹어봤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워낙 유명한 커피집이 많아 그때 한번 먹어 봤으니 다른데를 갈까 하다가, 또 미국에서 탄생한 커피니까 여기서 먹어보자 해서 고고싱. 다들 페리빌딩 안에있는 블루보틀을 많이 가시는듯 했는데 우리는 지나가다가 그냥 매장이 있어 들어옴. 블로그들 찾아보니까 페리빌딩안에있는 블루보틀이 1호점으로 알려져있던데, 오클랜드에 본사가 있다는 말도 있고 뭐가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다. 커피는 무조건 마셔야지 정신이 차려지는 나이기 때문에 어서 주문을 서둘렀다. 언제.. 2020. 1. 31.
샌프란시스코 미술관 SFMOMA 후기 나는 미술관을 좋아한다. 그림을 정말 1도 못그리지만 보는것을 매우 좋아하는 편. 예전에는 혼자서도 참 많이 다녔었다. 잘 모르지만 그냥 보는것 만으로도 재미있다. 샌프란시스코 첫날은 그냥 바로 자고 둘째날에 미술관을 가기로 했다. 우리가 여행한 내내는 비가 오지 않은 쨍쨍한 날이었는데 혹시 여행할때 비가 오거나 조금 흐린날이라면 그때 들르기 아주 좋을것 같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한 사이트 글라스 커피도 미술관 내에 있어 마셔볼수 있다. 1층에서 점점 올라가는 동선으로 했는데 입장하고 2층이었던것 같다. 알렉산더 칼더 작품이 한가득 전시되어있다. 멀리서 보자마자 곤충이나 물고기를 표현한것 같았는데 일부 내 느낌과 맞는 작품도 많이 있.. 2020. 1. 30.
샌프란시스코 맛집 슈퍼두퍼 Super Duper 나의 최애버거 미국에는 각 지역마다 꼭 먹어야 하는 버거가 있는것 같다. 예전에 뉴욕에 간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꼭 먹고와야한다는 파이브가이즈버거와 쉑쉑버거를 먹어봤었다. 슈퍼두퍼를 먹기전에 이때까지 내가 살면서 먹은 버거중에는 쉑쉑버거가 가장 맛있었다. 패티도 빵도 모두 내스타일. 파이브가이즈는 내입에는 너무 해비하다. 하나 다먹기에도 버거운 느낌.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꼭 먹어야 되는 버거가 있다. 그것은 슈퍼두퍼 버거!! 그야말로 맛이 Super Duper다. 샌프란시스코 맛집을 검색해보면 아주 높은 비율로 나오는 집이다.영롱하지 않은가. 고기패티가 진짜 맛있다. 비슷한 버거맛을 꼽으라면 쉑쉑이 비슷함. 쉑쉑은 다행이 체인이 많이 생겨서 내가 사는 부산에서도 먹을수 있다.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있다. 우리는 이날 아침으.. 2020. 1. 22.
샌프란시스코 카스트로거리(castro street) / 필즈커피(philz coffee) 샌프란시스코 카스트로 거리. 무지개 거리로 알여져있다. 성소수자분들이 모여사시는곳. 무지개상징이 많이 걸려있기도 하고 그려져있어 거리에 들어서는 순간 굉장히 화려했다. 산책하다가 괜찮은 커피숍가서 커피한잔 할까 했는데 화장실이 급해서 빨리 카페를 찾았다.이렇게 건널목도 무지개로 되어있다. 예쁘다. 거리곳곳이 이렇게 빨주노초파남보라서 번쩍번쩍 활기찬 느낌이었나보다. 화장실을 찾던 그와중에 어디에나 있는 스타벅스를 가고싶지는 않아서 기여히 먹고싶었던 필즈커피를 찾았다. 필즈커피는 미국 서부에 있는 커피숍인데 민트모히토 커피가 유명하다고 했다. 해비 커피 드렁커인 나는 예전부터 엄청 먹어보고싶었던 커피였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커피숍을 찾아감. 점원분이 헤이 베이비 하면서 엄청 스윗하게 맞아주신다. 께께. .. 2020. 1. 15.
샌프란시스코 스시 맛집 Kaisen Sushi 카이센스시 샌프란시스코 스시맛집. 계속 미국 햄버거나 헤비한 음식만 먹다보면 밥이 그리워진다. 시간도 늦었고 에너지도 없어서 Yelp에서 맛집 검색. 가까운곳 위주로 검색하니 호텔 바로 밑에 있던 Kaisen Sushi가 뜬다. 카이센 스시라고 읽는듯. 찾아보니 카이센은 한국말로 해산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냥 캐주얼한 스시바이다. 포장도 많이 하는것 같다. 매번 호텔 들어갈때마다 봤는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궁금하긴 했었다. 옆에는 샌프란시스코 브런치맛집인 venue cafe도 있음. 내 블로그에 포스팅되있는 집이다.와인 두잔을 시켰다. 샤도네이 두잔. 캘리포니아 와인이었던것 같다. 캘리포니아에 왔으니 마셔줘야쥬. 조금 아쉬운게 있었다면 그전에 소토마레 갔을때는 잔 가득 주셨었는데 여기에는 적당히 주신다. 테이블.. 2020. 1. 13.
샌프란시스코 라운지바 더뷰(The view) 후기 샌프란시스코 마지막날밤. 이날은 새벽4시반에 출발한 요세미티투어를 한 날이다. 하루종일 투어하고 도착하니 8시쯤이었던것 같다. 호텔 바로밑에있는 일식집에서 밥먹고 그냥 잘까 하다가 샌프란시스코 마지막날이기도했고 지난번에 뉴욕에서 들른 재즈바가 넘 인상적이어서 샌프란에서도 바를 꼭 가보자고 한터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더 뷰 (The View) 라운지바로 고고. 우리가 묵은 픽윅호텔과 매우 가깝다. 한두블럭만 가면 있었던것 같다. 위치는 메리어트호텔 39층. 이 바를 선택한 이유는 블로그에 제일 많이 나와있기도 하고 Yelp 평점도 1위였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리스들이 많은데다 그 홈리스들중에 약을 하는사람이 많아서 밤에 돌아다니면 매우 위험하다. 그래도 중심가는 덜하다고 하긴하는데 매우 쫄면서 이동했었다. .. 2020. 1. 12.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 롬바드 스트리트 / BEACON COFFEE (비콘커피) 여행4일째였다. 날짜를 찾아보니 2019년 11월 24일. 샌프란시스코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다. 약간 쌀쌀한 날씨라고 해야하나.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를 타고 롬바드스트릿으로 가기로 한날. 우리는 픽윅호텔에서 묵었는데 유니온스퀘어 근처에 있던 케이블카 정류장과 매우 가까웠다. 가면 줄을 엄청나게 길게 서있다. 엄청 오래 기다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또 금방 줄이 빠짐. 힙한 흑인 중년 남성분이 노래를 부르고 계신다. 우리도 일달러 팁으로 드렸다. 우리는 롬바드스트릿으로 갈거라서 Powell-Hyde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 위쪽에 어디로 가는 케이블카인지 적혀있으므로 잘 확인하고 타야한다. 생각보다 줄이 그래서 빨리 빠지는듯. 앉을수 있는 좌석도 있지만 옆쪽에 봉에 매달려서 가도 된다.그래서 나는.. 2020. 1. 12.
샌프란시스코 카페 SFMOMA 사이트글라스 Sightglass 커피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카페인중독자인 나에게 최고의 도시이다. 오기전에 유명한 커피를 많이 마셔볼 생각에 무척 설렜었다. 첫 방문지는 샌프란시스코 3대 커피 중 하나인 사이트글라스(Sight glass)커피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SFMOMA점. 본점은 근사했던것 같은데 여기는 미술관 안에 있어서 매우 작다. 전시를 보다가 들르면 참 좋은곳. 향긋한 커피냄새가 기분이 좋다. 우리는 전시를 좀 보다가 커피한잔을 마시고 또 전시를 봤다. 나무로된 심볼이 예쁘다. 주문할때 친구가 찍어둔 사진인듯. 나는 밥을먹고난 직후 커피를 마시면 주로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를 마시는 편이고 배가 좀 비어있는 상태이거나 막 배부르지않으면 주로 라떼를 마시는 편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마셨던것 같은데 언제인가부터.. 2020. 1. 11.
샌프란시스코 미슐랭 맛집 멘쇼도쿄 Mensho Tokyo 일본라멘 맛집 이날은 많이 걸었던날. 팰리스오브파인아트를 시작으로 금문교까지 걸어서 산책하고 택시타고 소사리토 넘어가서 페리타고 다시 넘어온 일정. 여행오고 가장 많이 걸은 날이라 피곤했다. 사실 호텔로 넘어올때 치폴레를 사서 포장해와서 1차로 저녁을 먹었는데 뜨끈한 국물이 계속 먹고싶었다. 시간은 계속 저녁으로 흘러가고 호텔 근처에 잇푸도라멘이 있었지만 이미 마감시간이 다와가는것. 미친듯이 yelp앱을 찾아서 일본라멘맛집발견. 샌프란시스코 일본라멘 맛집인 멘쇼도쿄. 미슐랭맛집이라 하니 한번 가보자 하고는 한참을 걸었다. 내친구는 배가 별로 고파하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끌고 고고.와우 그 늦은 밤 9시 정도였을꺼다 줄이 서있음. 대해박. 가게가 워낙 작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시간까지 줄서있을 일이니?! 다행이 우리가 갔을.. 2020. 1. 1.
샌프란시스코 브런치 맛집 스위트메이플 Sweet Maple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고 첫날은 저녁만 먹고 일찍 잠들었어서 다음날은 좀 맛있는 미국식 브런치를 먹고싶었다. 시차적응실패로 한참을 자다가 새벽에 깸. 열심히 샌프란시스코 브런치맛집을 검색해본다. 카페 마마스가 제일 후기가 많았고 그중에 간간히 보였던 스위트 메이플(sweet maple). 인스타에 올린 예쁜 브런치 사진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곳을 정했던 이유는 우리 숙소에서 가장가까웠고 버스타고 한번에 갈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인 맛집이라는 후기를 보고는 더 호기심이 생겨 고고. 줄을 섰다는 후기도 꽤 있었는데 우리는 평일 오전이라 그래도 바로 들어갈수 있었다.우리는 블랙스톤 에그 베네딕트, 빅힙, 밀리네어베이컨, 오렌지주스를 시켰다. 어바어마한 비주얼. 첫접시는 블랙스톤 에그 베네.. 2019. 12. 30.
샌프란시스코맛집 소토마레 (sotto mare) 후기 샌프란맛집을 검색해보면 제일 마니나오는 곳중에 하나. 소토마레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메뉴는 치오피노(cioppino) 이다.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점심시간도 아니고 저녁시간도 아닌 4시쯤 방문하였는데도 자리가 없다. 간발의 차로 우리 앞에분들은 앉으셨는데 우리는 기다려야됨. 진동벨을 받아 바깥 의자에서 앉아 있으니 사람들이 들어간다. 배가 몹시 매우 고픈 상태여서 예민했던 나는 다시 카운터로 들어가 기웃기웃. 자리가 난모양이다. 카운터쪽에 두자리를 안내해줌.이렇게 장식들이 벽면 가득 붙어있다. 이런 인테리어를 정신없다고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좋아한다.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캘리포니아와인은 또 마셔줘야 하므로 두잔 시켰다. 여기근데 넘 마음에 드는게 저렇게 끝까지 풀으로 채워줌... 201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