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어디갔니(해외)/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 / 금문교(Golden gate bridge) / 소살리토 레퍼츠 아이스크림 / 페리

by 제이아카이브 2020. 2. 6.

이날은 여행 셋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에어비앤비에서 픽윅호텔로 고고. 우리는 우버말고 리프트를 주로 이용했는데 리프트가 더 저렴했던것 같기 때문이다. 다른사람들 말로는 우버랑 리프트랑 실시간으로 가격 비교해보고 더 싼걸 이용하면 된다고 함.
리프트로 이동하는 동안 기사님이랑 수다떨었는데 텐더로인 지나가던중 홈리스가 많이보여 여기 위험하냐고 물어보니 ‘지금은’ 안위험하다고 한다. 예전에는 지나다니면 불러서 돈없다 하면 털어서 10원에 한대 수준이었다고... 돈없으면 까버린다는 ㅋㅋ 말씀을 하셨다. 엄청 실감나게 말씀해주심. 지금은 위험지역이 옮겨진 듯 했다. 그래도 택시타면서 지나가면서 본 텐더로인에는 많이들 누워계셨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을듯. 넘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리프트 팁도 드렸다. 잼났음.
호텔에 짐맡기고 슈퍼듀퍼에서 아침간단히먹고 이날은 금문교 투어날.

우선 펠리스오브 파인아트라는 곳을 갔다. 뮤니로 버스를 타고 고고함. 참고로 뮤니패스는 모바일로 1일권, 3일권 이렇게 구매해서 타고다닐수 있다. 버스 위험하다는 후기도 꽤 봤었는데 나는 다니면서 그런 기분은 딱히 느끼지 않았다. 잘 타고다님.
도착하면 이렇게 예쁜 곳이 있다. 샌프란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이날 팰리스오브 파인아트와 골든브릿지를 보기로 한 이유는 날씨가 좋았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거의 날씨가 매일 좋긴 하지만 특히 좋을때 금문교 산책하시면 좋을듯. 사진 많이 찍었다.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크다. 영화 더락에 나왔다고 하는데 영알못은 잘 모르겠다. 평화롭고 넘 아름답다. 산책코스로도 좋고 돗자리깔고 누워있어도 좋을듯.
이곳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교로 출발.

걸어서 가깝다. 가면 이렇게 평화롭게 사람들이 쉬고있는곳이 있고 파도소리도 철썩철썩 들린다.

금문교 쪽으로 걸어가는 산책로가 기가막히게 좋다. 라임이라는 퀵보드 이용하는 사람이나 자전거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우리는 걸어갔음. 이날은 금문교가 목적이었으므로 우리는 그냥 계속 걸었다. 넘 예쁘고 아름답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기억남는곳. 강아지들도 산책 많이하고있다.

걷다보면. ‘Sand’francisco가 있음. ㅋㅋ

금문교가 가까워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답게 엄청 아름답다. 가다가 기념품샵에서 열쇠고리도 하나 구입하였다.
다 구경한후 소살리토로 리프트 타고 넘어간다. 블로그로 서치했을때는 자전거나 라임타고 가는사람도 있는것 같아 가까워 보였는데 제법 멀다.

소살리토로 가는길. 리프트에 래퍼츠 아이스크림을 찍고 여기에 내려달라고함. 이때쯤 해가 뉘었뉘었 지고있었음. 한거라고는 금문교 산책뿐이었는데 4시되면 해가 지기 시작한다. 11월~12월의 샌프란시스코여행은 너무 가혹하다. 넘 하루가 짧음. 소살리토에도 분위기 맛집이 많다고 하니 시간나시는 분들은 둘러보시면 좋을듯.

래퍼츠 아이스크림은 짠내투어에 나와서 한국인에게 유명한듯했다. 주문하고 한참 있으니까 패키지로 오신 단체여행객분들이 많이들 오셨다. 나는 민트초코칩 시킴. 저 로고가 박힌 콘이 일불정도 더 비싸다^_^ 뭐든지 돈입니다.
소살리토에서 저녁을 먹고 갈까 하다가 컨디션이 매우 다운되어서 바로 호텔로 돌아가기로함. 검색해보니 페리 떠나는 시간이 5분남았다.
일단 가보자 해서 냅다 뛰었다. 페리는 아직 있었는데 떠날랑 말랑 하는 삘이었다. 자판기같은데서 급히 표를 사고 발 동동 구르고 있으니 페리 승무원 분이 뛰지말고 천천히 오라고 크게 방송하심. 땀났다.

겨우 페리를 타고 다시 샌프란으로 돌아가는 길. 페리는 꼭 해질때 타시길 추천한다. 해질때 금문교 바라보는 뷰가 매우매우 멋지다.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도 밖에서 바람맞으면서 사진찍음.

이렇게 점점 보랏빛이되고 빌딩들에도 불이 켜져서 넘 예쁘다. 해가 딱 질때 페리타서 넘 예뻣다. 다른 사람들도 넘 예쁘다고 감탄사 연발.

패리 빌딩이 보임. 예쁘구먼.

이곳이 페리빌딩이다. 페리빌딩 안에 블루보틀도 있고 맛집고 꽤 많음. 한바퀴 돌았다.

내부 모습이다. 좀 덜피곤했으면 구경했을텐데 너무너무 피곤해서 바로 호텔로 가기로 했다. 대충 뭐가 있는지만 둘러봄.

페리빌딩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이렇게 커다란 대로변이 있다.

즉흥적으로 치폴레를 사갔다. 화이트라이스에 다 넣고 과카몰리 추가. 스테이크를 넣었는데 맛있었고 양도 많았다. 뉴욕에서 못먹어서 참 아쉬웠었는데 여기에서 맛봄.

조금 자고 밤늦게 라면으로 야식먹으러 나왔다. 중간 빌딩에서 프랜즈 관련 행사를 하고있음. 들어가고 싶었는데 이날은 예약으로 진행한 행사라서 바깥에서만 볼수 있었다.

이곳은 다음날에 들어가서 구경할수 있었다. 포스팅은 투비컨티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