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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디갔니(해외)/샌프란시스코

알라모 스퀘어 파크 / 페인티드레이디스 / 샌프란시스코 시청 (civic center plaza) / 프렌즈 팝업 스토어

by 제이아카이브 2020. 2. 7.

이 포스팅은 아침에 케이블카를 타고 롬바드거리랑 카스트로를 간 그 다음 이야기이다. (블로그 샌프란시스코 메뉴에 있음).
이곳은 알라모 스퀘어 파크~! 온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다들 광합성을 하고있다. 이날 꽤 추웠는데도 웃통 벗고 해를 쬐고있는 사람도 꽤 있었다. 이 앞에 예쁘게 쪼로록 보이는 여섯개의 집은 페인티드 레이디스(painted ladies)라고 불린다.
사실 이 전날에 호텔 체크인 하면서 직원분이 상세히 샌프란의 명소에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그때 알게된 이름.

잔디에 퍼질러 앉아서는 한참 있었다. 어찌나 평온한지. 뛰어다니는 아이들이랑 온동네 강아지들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미국에는 애견인이 참 많아 보였다. 심지어 홈리스들도 강아지 안고 다니는걸 무척 많이봄. 자기먹을것도 없으면서 왜이렇게 강아지까지 키우지 생각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강아지를 키우면 보조금이 나온다고 한다. 그 보조금을 주인이 먹는?!시스템인듯. 그래서 홈리스들이 많이 키우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강아지들이 참 훈련이 잘되있어 보였다. 심지어 목줄을 하고 있지 않아도 강아지들이 주인을 잘 기다리거나 따라다니고 짖는 개는 단 한마리도 보지 못했다. 철저하게 교육하는듯.

좀 돌아다니다보니 배가고파져서 혹시나 하고 챙겨온 기라델리 초콜렛을 까기로~ 이 초콜렛 조금밖에 못사온걸 엄청 후회한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혹시 샌프란 가신다면 많이 사오세요!

가족단위 친구단위들이 많다.. 넘 좋았다. 샌프란 있는 내내 날씨가 좋았지만 이날도 날씨가 무척 좋았음.
해가 강한 도시라서 선크림은 많이 발라야한다. 많이 발랐다고 했는데도 꽤 타서 얼굴이 내내 화끈거렸다.

배가 고파져 슬슬 일어나기로 하고 길을 따라 내려가기로 했다. 친구가 시청이 여기서 가까운것 같다고 가보자고 해서 길을 나섬.

집들이 참 귀엽다. 높은 건물들이 거의 없는데 아무래도 샌프란시스코가 환태평양 지진대에 걸쳐있어 그런것 같다. 그리고 땅이 워낙 넓기도 하니까 굳이 우리나라처럼 빽빽이 살지 않아도 되는듯.

한참 내려오니 헤이스 밸리(Hayes valley)이다. 이동네는 핫한 동네라고 한다. 온동네 샌프란시스코 젊은이들 여기서 다만남.

이때 사실 체력 방전 일보직전이어서 정신이 없었다. 이동네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이날이 마지막이 될줄 ㅜ 샌프란에 5박 6일이나 있었는데도 볼것이 남아 있었다. 한참 앉아서 에너지 충전하고 감.

움직이면 쏜다~!

걷다걷다 가가보면 샌프란시스코 시청이 보이기 시작함. 에너지 방전되니까 구글 지도도 잘 못봐서 좀 헤맸다.

이렇게 동전넣고 신문도 볼수 있다. 공짜는 다 가져가고 없구만^_^

이날 빨간날이라 안은 못보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실제로 보면 꽤 이쁘다. 가볼만한곳. 웨딩사진도 이곳에서 많이 찍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예뻣다.

안녕~~ 시청아. 다음에 또 보장~~
우리는 배고파서 밥먹으러 고고. 여기서 리프트 타고 소토마레로 갔다. 소토마레 포스팅은 따로 포스팅 되어있음.
밥먹고 호텔 들어가서 밤늦게까지 쉬었다.

중심가 호텔에서 묵으니 밥늦게 나와도 조금 덜 위험해서 좋았다. 조금 가격이 있어도 꼭 중심 호텔에서 묵으시는걸 추천한다. 다니기도 편하고 밤늦게 움직일수도 있다. 이 다음날은 투어가 예약 되어있어 샌프란을 오롯이 볼수있는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쉬워 피곤하지만 씻고 밖으로 나왔다.
전날에 본 프렌즈 팝업스토어에 왔다. AT&T powell점에서 하고있었음. 가니까 삼성 폴더블폰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만지지도 못하게 투명 함에 들어가있던데 여기는 마음껏 만져볼수 있음.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좀 더 얇아진다면 인기가 늘어날것도 같다. 신기함. 접었다 폈다 한참 했다.

신문물 신기하구먼.

이건 LG폰. 스마트폰에서 적자가 눈덩이라고 하는데 포기를 안하는건 이유가 있겠쥬?! 존버는 승리할것인가 궁금하다.

입구에서 사진 한참찍고 프렌즈 굿즈도 구경했다. 지금 프렌즈 정주행 중인데 지금봐도 넘 재밌다. 사진보니까 티셔츠라도 하나 사올껄 아쉽다.

셋트장을 만들어 놨다. 사람들이 사진찍고 있음. 나도 피비처럼 기타들고 사진도 찍었다. 소소하게 재밌었다.
이날은 샌프란시스코 4일차였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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