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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디갔니(해외)/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카페 SFMOMA 사이트글라스 Sightglass

by 제이아카이브 2020. 1. 11.

커피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카페인중독자인 나에게 최고의 도시이다. 오기전에 유명한 커피를 많이 마셔볼 생각에 무척 설렜었다. 첫 방문지는 샌프란시스코 3대 커피 중 하나인 사이트글라스(Sight glass)커피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SFMOMA점. 본점은 근사했던것 같은데 여기는 미술관 안에 있어서 매우 작다. 전시를 보다가 들르면 참 좋은곳. 향긋한 커피냄새가 기분이 좋다. 우리는 전시를 좀 보다가 커피한잔을 마시고 또 전시를 봤다.

나무로된 심볼이 예쁘다. 주문할때 친구가 찍어둔 사진인듯. 나는 밥을먹고난 직후 커피를 마시면 주로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를 마시는 편이고 배가 좀 비어있는 상태이거나 막 배부르지않으면 주로 라떼를 마시는 편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마셨던것 같은데 언제인가부터 부드러운 라떼 맛에 빠져버렸다. 전시를 일부 들러본 후라서 라떼를 시켰다. 커피를 잘 못마시는 친구는 안시켰고 나만 한잔 시킴.

이렇게 작은 테이블도 있고 앉을곳도 있다. 엄청 넓은곳은 아니고 앉을 자리도 몇개 없지만 심하게 붐비는 곳이 아니라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잘생긴 바리스타분이 라떼를 만들어 주셨다. 주문할때 말했던 이름을 부르면 찾으러 가면된다. 베이커리류도 일부 팔고있어서 간단하게 요기도 할수 있다. 다른분들은 크로와상과 함께 커피한잔 드시고 계셨음.

커피잔이 넘 이쁘다. 판매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판매한다면 알아보고 한개 사올껄 하는 아쉬움도 든다. 커피를 매우 좋아하지만 막 전문가처럼 구분은 잘 못한다. 하지만 맛없는 커피는 잘 알아보는편. 이 커피는 무난하게 맛있다. 부드럽고 신선한 커피맛. 기본이 원래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검색해보니 사이트글라스 원두는 유명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취급하는 곳이 꽤 있다. 그만큼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맛.

카페인이 모자랐던 나는 단숨에 마셔버렸다. 커피를 아침에 마셔주지 않으면 하루종일 정신도 없고 힘도 없는것 같다. 진정한 중독자인듯. 신선한 커피한잔은 사람을 늘 기준좋게 깨워준다. 본점에서도 마셔보고싶은데 이 한잔이 글라스커피의 마지막잔이될줄 몰랐다. 아쉽다.

이렇게 밑에 소서도 넘 귀엽고 센스있다. 저 동그란 모양은 손가락 사이에 커피콩을 쥐고있는 모양같다. 다음에 샌프란시스코를 또 가보게된다면 본점에 한번 가보고싶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여러 커피를 마셔보았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또 소개할까 한다.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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