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맛집을 검색해보면 제일 마니나오는 곳중에 하나. 소토마레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메뉴는 치오피노(cioppino) 이다.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점심시간도 아니고 저녁시간도 아닌 4시쯤 방문하였는데도 자리가 없다. 간발의 차로 우리 앞에분들은 앉으셨는데 우리는 기다려야됨.
진동벨을 받아 바깥 의자에서 앉아 있으니 사람들이 들어간다. 배가 몹시 매우 고픈 상태여서 예민했던 나는 다시 카운터로 들어가 기웃기웃. 자리가 난모양이다. 카운터쪽에 두자리를 안내해줌.
이렇게 장식들이 벽면 가득 붙어있다. 이런 인테리어를 정신없다고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좋아한다.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
캘리포니아와인은 또 마셔줘야 하므로 두잔 시켰다. 여기근데 넘 마음에 드는게 저렇게 끝까지 풀으로 채워줌. 넘 좋아용ㅋㅋ 와인도 맛있었던것 같다. 술 좋아하는 나는 매우만족. 소토마레가 한국인 맛집답게 왼쪽도 오른쪽도 모두 한국인분들이 앉으셨다. 블로그의 힘인가ㅋㅋ
와인이랑 빵을 뜯고 기다리고 잇으니 치오피노가 나왔다. 비주얼은 짬뽕비주얼과 비슷하다. 게랑 조개 새우 홍합이 잔뜩 들어있고 속에는 펜네파스타가 있음. 넘 기대돼요.
이집은 미쳤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이 뭐냐고 하면 단연코 나는 소토마레의 치노피오라고 말할수 있다. 여기는 정말 샌프란시스코의 강추맛집이다. 다들 맛있다고 오는 이유가 있었다. 간도 그렇고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다. 넘나뤼 맛있는것 ㅜㅜ
양도 어마어마해서 두명이서 먹으면 딱 맞다. 혼자서는 못먹을것 같다. 다른 음식들도 더 먹어보고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저것만 먹었다.
국물까지 싹싹 다비우고 옴.
미국 느끼하고 헤비한 맛에 지쳤던 내 위장을 씻어주는 느낌이다.
한국인 맛집말고 현지인 맛집위주로 가보자고 생각한 나 반성.
소토마레 입구. 한국사람도 많지만 외국인들도 엄청 났음. 호불호가 없을 맛이다.
이럴게 파란색 바탕에 소토마레리고 적혀있다.
여행중 햄버거로 지친 위에 약간의 해장을 하고싶다면 가야할 맛집이다. 또먹고싶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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