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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디갔니(해외)/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브런치 맛집 스위트메이플 Sweet Maple

by 제이아카이브 2019. 12. 30.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고 첫날은 저녁만 먹고 일찍 잠들었어서 다음날은 좀 맛있는 미국식 브런치를 먹고싶었다. 시차적응실패로 한참을 자다가 새벽에 깸. 열심히 샌프란시스코 브런치맛집을 검색해본다. 카페 마마스가 제일 후기가 많았고 그중에 간간히 보였던 스위트 메이플(sweet maple). 인스타에 올린 예쁜 브런치 사진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곳을 정했던 이유는 우리 숙소에서 가장가까웠고 버스타고 한번에 갈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인 맛집이라는 후기를 보고는 더 호기심이 생겨 고고.
줄을 섰다는 후기도 꽤 있었는데 우리는 평일 오전이라 그래도 바로 들어갈수 있었다.

블랙스톤 에그 베네딕트

우리는 블랙스톤 에그 베네딕트, 빅힙, 밀리네어베이컨, 오렌지주스를 시켰다. 어바어마한 비주얼.
첫접시는 블랙스톤 에그 베네딕트. 양이 많다. 저 에그베네딕트 사이에 달달한 베이컨이 껴져있는데 맛있다. 추천. 달달한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수 있었다. 미국음식은 전체적으로 엄청짜거나 엄청 단데 그렇지는 않았다.

빅힙

다음메뉴는 빅힙. 미국식 팬케이크라고 한다. 펜케이크를 튀긴거에 위에 슈가파우더가 뿌려져있고 메이플시럽을 따로준다. 메이플시럽을 뿌려먹으면됨. 사실 부드러운빵을 더 좋아하는 나는 조금 실망이었다. 달달하고 맛은 있었지만 나는 부드럽고 살살 녹는 식감을 더 좋아하는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저 그랬다. 그래도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꽤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었다는 사람도 많다.
겉바속촉달달하다ㅋㅋ
그리고 먹고있는데 옆테이블 손님이 이게 뭐냐고 물어봤다. 비주얼은 꽤 예뻤던 듯.

밀리네어베이컨

이 가게 가신다면 두번 세번드세요. 시그니처 메뉴인 밀리네어 베이컨이다. 존맛달달이다. 단짠의 정석이랄까.
이 메뉴때문에 샌프란시스코 브런치 맛집으로 소문이 난게 아닐까 싶다.
양념이 되있는데 정말 맛있다. 너무 많이시켰나 후회했는데 꼭먹어야 한다.

전체적인 모습. 두명이서 먹으니까 좀 많았다. 그래도 1인 1메뉴해야하니 흙흙. 신선한 메뉴를 하나쯤 시켜도 좋았을듯. 오랜지 주스는 직접 갈아주어서 신선하고 맛있다.
많다고 하면서 둘이서 다 먹었다.

최종 가격표. 팁도 줘야하고 막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미국에와서 제대로된 아메리칸 브런치를 접하고 싶다면 가보면 좋을것 같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이날 배가 아주 든든해서 먹고 저녁때가 다되서야 배가꺼져서 늦게 저녁을 먹었었다.

바로 들어가면 입구 모습이 이렇게 되어있고 전체적인 분위기. 사진은 덜 예쁘게 나왔는데 분위기도 좋고 예쁘다.

오픈시간은 아침 8시이고 찾아보니 브런치집이라 점심 2~3시까지 하는것 같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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