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어디갔니(해외)/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맛집 파스타 맛집 Cesario’s restaurant

by 제이아카이브 2019. 12. 26.

 

Cappellini Al Gamberettini

 

이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날이었다. 전날에 요세미티투어를 다녀온 날이라 몹시 피곤한 상태여서 늦잠을 실컷 자고 나옴. 이날까지도 코 앞인 유니온스케어를 못가봤기 때문에 유니언스퀘어앞에 커다란 트리 장식이 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고고.
참고로 우리는 11월 말에 방문하였다.
픽윅 호텔과는 매우 가깝다. 걸어서 10분 안이었던듯.

 

유니언스퀘어 앞 트리

 

이렇게나 커다란 트리가 있다. 앞에 카페들도 있고 광장 계단에 쉬는 사람도 많았다. 해가 따뜻하게 내리쬐서 기분이 좋았다. 근처에 유명한 가게들도 많고 애플스토어도 가깝다. 지나가면서 본듯.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때까지 아무것도 안먹었기 때문에 정말정말 배가 많이 고팠다. 딱히 음식점을 생각하고 나오지 않았던 터라 배는 고프고 짜증이 나려한 상태.
맛집찾기 귀신인 나는 구글맵과 yelp앱을 열심히 봐가며 검색.
물론 1~5등 줄세우기도 좋지만 파스타가 먹고싶었기 때문에 파스타를 설정해두고 제일 가까운 가게를 찾아본다.
오전 11시여서 문여는 가게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샌프란시스코 파스타 맛집 cesario’s restaurant!

 

cesario’s restaurant 내부

 

오픈하자마자 우리가 온것 같다. 아무도 없음. 사장님같아 보이는 할아버지께서 우리를 반겨주셨다. 엄청 깔끔하게 입으시고는 메뉴판을 가져다주심. 서빙도 직접 해주신다.
메뉴판을 깜빡하고 안찍었네ㅜㅜ
파스타부분에서 메뉴판 제일 위에있는것 2개를 시켰다.
나는 크림파스타, 절친님은 토마토파스타.
크림파스타는 이 포스팅 가장 위에있는 사진인데 이름은 Cappellini Al Gamberettini. 이태리어라 도무지 어떻게 읽는건지 모르겠다. 새우가 들어있는 파스타를 먹고싶어서 시킴.

 

 

스프줄까 물어보셔서 나는 돈이 더 붙는지도 모으고 그냥 배도 너무 고프고 아무 생각 없었어서 무작정 달라고했다. 무슨 스프랑 브로콜리스프가 있다고 하셨는데 너무 피곤하고 배고프니까 영어도 잘 안들림. 대충 브로콜리 스프로 달라고 하였다. 빵도 줄까 하셔서 달라고함.
아 근데 진짜ㅋㅋㅋㅋㅋ 스프... 어어어어엄청 크다.
우리나라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같은 프로그램 보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미국사람들은 진짜 많이먹는거같다.
스프가 홍수다. 저 사진에서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함.
약간 후회했지만 맛을보고는 그 마음이 사라진다. 살면서 먹어본 베스트 스프중 하나였다. 맛있었다.
그런데 저 스프랑 빵만으로 배가 다 불러버렸다.

 

Cappellini Al Pomodoro

 

이 파스타는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 옆에 미트볼이 있다. 그런데 이 파스타들 양들도 어마어마하다.
맛은 엄청 맛있다. 친구는 파스타도 다먹음.

 

 

다시 올리자면 내가 먹은 크림파스타 진짜진짜 강추임. 넘 맛있었고 다시한번 먹어보고싶다. 나는 파스타에 호박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다. 약간의 신선함을 더해주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있음. 스파게티 면도 약간 국수면발 같이 매우 얇으면서도 맛있었다.
파스타 종류가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이렇게 얇은 면도 식감이 재밌다. 다음에 사먹어봐야지.
넘 아쉬운게 앞에 스프랑 빵을 넘 많이 먹어서 스파게티를 남기고 왔다ㅠㅠ
내가 음식을 남기다니...

 

 

먹기전에는 그냥 배고파서 직진하다가 먹고 나와서야 사진을 찍어본다. Cesario’s restaurant.
아 그리고 우리가 먹는동안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가득 찼다. 단체손님도 계속 들어왔다.
서빙하시는 분이 할아버지 혼자시던데...
그래도 바쁘게 다 일처리 다하심ㅋㅋ

 

 

코너쪽에 식당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태리맛집, 파스타맛집으로 추천한다.
양이 어마어마하므로 위는 넉넉히 비우고 가시면 될것 같다.

 

 

나와서보니 가게앞에 메뉴가 적혀있다.
맛도 있고 양도 많다. 이태리 음식은 무난하고 호불호가 별로 없기 때문에 한번쯤 가봐도 좋을것 같다.

 

 

가게앞 코너에서 바라본 샌프란시스코 전경이다.
뭔가 이사진은 힙하게 나온듯ㅋㅋ
이때 몸이 피곤해서 여행을 온전히 백프로 즐기지 못한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준비 잘해서 가고 싶다.

경험은 언제나 즐겁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