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 신세계 혼밥 팔선생 후기

팔선생 간판

점심시간. 센텀시티에 볼일이 있어서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볼일을 보고 센텀 신세계에 혼밥을 하러 왔다.
친구랑 통화하면서 막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여기 팔선생이라는데가 있다고했더니 강추를 외친다. 궁금궁금.
카운터 앞에 줄을 서본다. 뭘 파나 살펴봤더니 철판요리 전문점인듯?
철판볶음면과 철판볶음밥이 주 메뉴다. 나는 철판 볶음면을 주문하기로 한다.

팔선생 메뉴판

베이스는 다 볶음면 아니면 볶음밥이다.
줄도 제법 서있고 먹는 사람도 많다.
12시 반쯤인 완전 점심시간이라 그럴수도 있다. 센텀신세계백화점 푸드코트 전체 다가 꽉 찬 느낌.

모형들이 있음. 맛있어 보인다.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나는 해물볶음면을 주문하였다. 기대기대.

카운터 옆에 보니 이런 야채코너가 있다. 뭔가 했더니 계산하고나면 직원분이 접시를 하나주시는데 그곳에 볶음면에 넣을 야채들을 담으면 같이 담아 주는 시스템인것 같음.
저기 자세히 보면 모형이 있는데 저정도 담으면 될것 같다. 야채는 볶으면 숨이 다 죽기때문에 생각보다 매우 쌓아서 넣어야 한다. 나는 숙주랑 양배추 위주로 담음. 처음이라 적당히 담았다고 생각했는데 볶고나니까 내가 작게 담았던듯. 다른사람보다 양이 좀 작다.
내 눈치로 야채를 담을때 우연히 들었는데 볶음밥 종류를 시키시면 야채를 담지 않으셨다.
물기가 나와서 그런듯.

이렇게 노란 뜨거운 판 위에 담아주신다. 처음에는 다른사람에 비해서 양이 조금 작은느낌이라 야채를 너무 작게 담은줄 알고 후회했었는데 먹다보니까 양이 많다. 그리고 맵다. 어린이들이 먹기에는 꽤 매울것 같다. 달콤한 맛보다 매운맛이 더 강함. 맛있는 매운맛이다. 친구가 추천한 이유가 있었다. 매운맛 러버인 내친구. 조금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해물이 생각보다 너무 작다. 손톱 한개마디만한 새우와 오징어가 한 열개정도 있었던듯. 물론 맛있었지만 야채도 본인이 먹고싶은 만큼 담는 시스텝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 해물양이 아쉬웠다.
앞으로 몇번 더 일이 있어 해운대 센텀시티까지 갈것 같은데 혼밥맛집이나 까페를 올릴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