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친구들과 가는 2019년을 보내며 자주 만나는 요즘. 정말 오랫만에 한 친구와 만났다.
친구가 회식때 가본 맛집이라며 나를 인도해주었다. 서면 파스타 맛집인 벤베누토. 이름이 특이하다. 위치는 서면롯데백화점 후문쪽에 있음.
주소는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66번길 6 이다.
엄청 좁은 계단이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됨.
가니까 만석이다. 간발의 차로 우리 앞에분들은 4분이었고 우리는 2명이였는데 다행이 2명자리는 금방 나서 조금 기다렸다가 바로 먹을수 있었다. 웨이팅이 항상 있는것 같다. 친구가 예약하려고 전화했는데 주말은 전화예약이 안되는듯.
가게는 크지않고 아담하다. 2명이나 4명위주로 테이블이 있었다. 데이트 맛집으로 딱인 분위기.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식전 빵을 주셨다. 거의 5년만에 만나는 친구라 친구도 나도 할이야기가 태산이다. 오래된 친구는 언제봐도 반갑다. 조금 멀어진듯해도 또 만나면 바로 어제 만난것 처럼 편하다. 친구도 나도 앞으로는 더 잘되고 더 행복했으면.
나는 음료로 콜라를 먹으려 했는데 친구가 추천해준 분다버그. 색이 정말 예쁘다. 맛도 상큼하니 내스타일. 넘나 맛있는것.
주문할때 직원분께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메뉴판보니 추천메뉴는 볼드체로 적혀있다.
우리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카르토치오 라는 파스타를 시켰다. 두개다 이 가게 추천메뉴다.
파스타가 먼저 나왔다. 이메뉴가 카르토치오 얇은 종이에 싸져서 나온다. 특이하다. 찾아보니 카르토치오는 이탈리아어로 종이주머니라는 뜻이라고 한다. 직원분이 오일을 뿌려주셨다.
오일해물파스타는 내 최애이기때문에 기대기대.
한입 먹는순간 너무 맛있다. 파스타가 대중적이지만 은근 맛있는데가 잘 없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파스타면도 간도 좋고 적절히 잘 삶아져서 식감도 좋았다. 향긋한 바질향도 났다. 넘나 맛있는것. 파스타가 양이 작아 보였었는데 피자랑 먹으니까 둘이 배부르고 딱 적당하다.
한참 먹다보니 피자가 나왔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아주 기본 피자라서 큰 기대 안했었는데, 치즈도 너무 신선하고 도우도 맛있다. 부산이 집이지만 한동안 타지에서 일하고 지냈어서 내가 알고있는 맛집들은 엄청 오래된 맛집밖에 없었는데 넘나 맛있는 맛집을 알게되서 좋았다. 서면에 나갈일 있으면 또 가고싶다.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싶음. 사람들이 줄 서는데는 이유가 있다.
서면에도 맛집이랑 좋은 까페가 많은것 같은데 하나씩 가보고싶다.
오늘도 맛집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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