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평일 남포동. 밥을 먹고 어딜 갈까 하다가 네이버 검색이용. 자갈치카페, 남포동카페 추천을 찾다가 최근 오픈했다는 샵중에 유동커피란 곳이 눈에띈다. 우리가 있었던곳과 그다지 멀지않았기 때문에 곧바로 가기로 정했다. 날이 좀 쌀쌀했으므로 곧바로 돌진하기로한다. 남포동에 약국이랑 조명가게가 몰려있는 메인거리가 있는데 그 맞은편이다. 2층 단독 건물이었던듯. 규모가 꽤 크다.
입구에서 잠시 머뭇거렸는데 사람이 많아보였기 때문이다. 다른데 찾아보기도 귀찮고 2층에는 자리 있겠지 해서 들어가봄. 친구가 안을 보자마자 이 카페 서면에도 있다고 했다. 체인점인듯 하다. 검색해보니 여러 지점이 나온다. 부산 경남권만 있는듯?
들어가니까 빵도 여럿 팔고있다. 약간 옛날빵 분위기다. 우리는 이미 밥을 풀로 먹고 왔으므로 음료만 마시기로 했다. 제법 매장이 매우 넓음. 하지만 1층에는 자리가 없었다. 생긴지 얼마 안됐다고 하는데 접근성도 좋고 매장도 넓어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벽에는 그림들이 걸려있음. 마티스그림이 많이 걸려 있었다.
케이크도 팔고있다. 초코랑 블루베리케이가 눈에띈다. 마카롱이랑 샌드위치도 팔고있음. 간단히 요기거리 하기에 좋은듯 하다. 다양하게 먹을것들이 많았다.
자리가 없었으므로 2층으로 올라간다. 위 사진은 1층에서 2층올라가는 계간에서 찍은 것이다. 왼쪽에는 유동커피 굿즈?!같은것들을 팔고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던 오디오. 개인적으로 노래취향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ㅜ 카페에서 나오는 노래치고 시끄럽고 좀 거슬렸다. 잔잔한 노래가 더 좋을것 같다.
2층에는 다행이 자리가 있었어서 자리를 잡고 주문하러 간다. 메뉴판 보면 빨간색으로 표시된 음료들이 있는데 이 가게 시그니처 메뉴라고 한다. 송산동 커피 맛있냐는 의미없는 질문을 점원분께 한후 송산동 커피 1잔이랑 너트바나나쥬스 1잔 주문.
송산동 커피는 처음에 봤을때 매우매우 걸쭉해 보였다. 마치 미숫가루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마셨을때 좀 묵직한 느낌이 들었고 내입에는 많이 달았다. 기본적으로 달달한 시럽이 많이 들어있는 느낌이다. 너트바나나는 이름처검 바나나랑 너트를 간 음료. 맛있다. 상상할수 있는 맛.
컵과 소서에 유동커피라고 적혀있고 파마머리에 수염이 있는 캐리커처가 새겨져 있다. 사장님이시지 않을까 싶다. 사장님 이름이 유동이신가 보다.
남포동보다는 오히려 자갈치역에서 가깝다. 한번쯤 가볼만힌 커피숍인것같다. 서면에도 있는듯.
안가본곳이 너무나도 많다. 하나씩 도장깨기 해봐야지.
*내돈주고 내가먹은 후기입니다.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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