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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디갔니(국내)/부산

신세계 센텀 맛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by 제이아카이브 2020. 1. 11.

센텀 신세계 백화점 방문. 날씨가 별로일때는 백화점이 최고야. 도착하자마자 배가고파서 바로 밥먹으러 고고. 푸드코트에서 먹기실어서 센텀 신세계몰로 왔다. 신세계 백화점은 백화점이랑 신세계몰로 나뉘는데 여기는 신세계몰 4층으로 올라오면 있음.
매번 지나가면서 보기만했지 방문은 처음이다. 내가 알기로 서울에 가로수길에 있는걸로 안다. 부산에서도 먹을수 있어서 좋당.

입구쪽에 메뉴가 있다. 그냥 수제버거 가격 수준. 나는 처음이었는데 친구는 먹어보았다고 했다. 맛있다며 추천해줌. 뭐든지 잘먹는 나는 바로 고고고 하자고 했다. 맛있는건 늘 최고다. 늘 짜릿해~~ 메뉴판을 보더니 치즈스커트를 추천해줌. 나는 예스맨이므로 무조건 예스다. 빨리먹자고 했다.

점심시간에라 테이블이 제법 차있었다. 혼밥하시는 분들도 계셨음. 푸드코트에서 전에 혼밥한적 있었는데 너무 정신없고 사람도 많고해서 하겁지겁 먹었었는데 여기는 조용히 느긋하게 먹을수 있을것 같다. 다음에 혼자 밥먹을일 있을때 와서 먹을것 같다. 센텀 신세계 혼밥추천으로 괜찮은듯. 앉아보니 테이블위에 이런 재미있는 그림이 있다. 안에 칼이랑 포크가 있음.

버거먹는 법이 있음. 햄버거를 쥐고 입으로 왕 먹으라는 이야기. 피자도 그렇고 햄버거도 그렇고 칼로 썰어 먹으면 맛이 덜하긴 한거 같다.

역시나 잘라먹지 말라고 한다. 친절하게 손으로 들고 드시면 더 맛있다고 함ㅋㅋ 이런 위트는 늘 사람을 기분좋게 해.

메뉴판

베스트는 브루클린웍스인가 보다. 나는 친구가 추천해준 치즈스커트를 먹었다. 밑에 작게 세트메뉴로도 시킬수 있었구먼ㅜ 몰랐다.

메뉴판 세트메뉴

이렇게 세트메뉴도 있음.
우리는 버거를 치즈스커트 버거로 먹고싶어서 세트메뉴로 시키지는 않았다. 치즈스커트버거 2개, 콜라1개 밀크쉐이크1개 칠리체즈프라이즈1개를 시킴. 수제버거 먹어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기대되었다.

친구가 능숙하게 주문해줌. 내가 워낙 많이 먹고 배고파해서 친구가 평소 먹는것보다 많이시킨것 같다. 우선 밀크쉐이크가 나옴. 우리가 흔히 아는 밀크쉐이크맛이긴 한데 조금더 진득하다. 밀크쉐이크라기보다 아이스크림에 조금 더 가까운맛. 사실 밀크쉐이크랑 아이스크림이랑 한끗 차이이긴 한데 딱 그 중간맛이다. 맛있게 춉춉 마셨다.

칠리치즈프라이즈가 나왔다. 그냥 기본 세트메뉴로 시키려면 칠리치즈프라이즈는 안되는것 같다. 2인세트에는 있지만 따로 기본세트로 시키려면 안나오는듯. 전형적인 미국맛이다. 맛있당. 양이 제법 많다. 맥주안주로도 최고일듯.

치즈스커트 버거

치즈스커트버거가 나왔다. 저렇게 노랗게 치즈를 크게 바삭하게 익혀서 패티사이에 끼워져 있는데 체다치즈인듯 하다. 맛있당. 가이드대로 먹으려면 한입에 왕 먹어야 하는데 무리인듯ㅋㅋ 노란 치즈스커트 부분을 깨서 과자처럼 먹었다.

냠냠 치즈부분을 먹은다음에 한입으로 먹으려고 들었다. 그런데 햄버거가 좀 크다. 먹다보면 줄줄 다 새어나옴. 빵도 맛있고 무엇보다 패티가 맛있다. 안에 생 양파때문에 나중에 입에서 생양파 냄새가 많이났다. 친구는 생양파를 못먹는 친구는 빼고 먹었다. 양손으로 들고 와구와구 먹어야 맛있다고는 하지만 매우 크다. 잘 눌러서 먹어야 할 듯하다.

벽에 걸려있던 그림들. 힙하고 귀엽다.

가격은 이러하다. 2인 세트메뉴보다 5천원 정도 더 나온듯은 한데 음료를 콜라 대신에 밀크쉐이크를 먹어서 그런것 같다. 굳이 세트메뉴를 먹어야 할 가격차이는 아닌것 같다. 먹고싶은거 다 따로 시키는거랑 가격차이가 거의 없는듯.
개인 적으로는 쉑쉑버거가 더 맛있는것 같긴 하다. 그래도 패티도 빵도 맛있었다. 센텀에서 수제 햄버거 먹고싶을때 여기만한곳이 없을것 같다.

*내돈주고 내가먹은 후기입니다.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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