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다리횟집. 처음 가본다. 아빠의 송년회 프리뷰. 이곳으로 연말모임을 예약하셨다고 미리 와보고 싶다고 하셔서 고고싱. 회센터 안쪽에 우리가 자주 가는 단골집이 있지만 여러곳을 가보기로 한다.
위치는 자갈치라기보다는 오히려 남포동쪽임. 건어물시장쪽으로 쭉쭉 가다보면 제일 마지막 끝집임. 쉽게 찾을수 있다. 간판이 매우 큼.
가격은 이러하다. 모두 테이블로 되어있다. 2층도 있는듯. 시장 끝집이기 때문에 아는사람만 오는것 같다. 매우 깔끔하다. 예약손님이 있는지 미리 셋팅되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월요일에 방문하였는데 예약안해도 될것같아서 6시쯤 걍 갔다. 우리가 첫손님이었다. 우리는 고급회로 3인주문.
와우. 밑반찬이 정말 매우 정갈하다. 이런 나물 많이나오는 횟집 처음봄. 나물도 맛있고 음식이 전부다 깔끔했다. 하나하나 간도 심심하니 맛있었음. 소맥을 말고 조금 있으니 해산물이 나온다.
싱싱한 산낙지, 전복, 멍게, 석화가 나오고
꼬막도 주셨다. 핵맛있음 ㅠㅠ 지금도 침고인다. 술이 그냥 술떡술떡 넘어간다. 엄청 신선하고 맛있다.
회가 나왔다. 방어위주로 주신듯. 지금 방어 제철이라서 기대했는데 이때까지 먹어본 방어중에 제일 맛있었다. 서울에서 유명한 대방어맛집인 바다회사랑에서 먹은적도 있는데 진심 거기보다 맛있음. 지금까지 먹은 회중에 맛이 손가락안에 꼽힌다. 완전 달고 맛있다. 고급회는 그때그때 제철 맛있는 회를 내주시는것 같다. 와구와구 먹다보면
이렇게 초밥을 주시는데 위에 방어얹어먹으면 별미다. 개꿀맛. 원래 방어 먹다보면 좀 느끼해서 김에 싸먹기도 하는데, 그냥 먹는게 훨 맛있다. 김맛에 회맛이 묻히는것이 아깝다. 존맛탱 ㅜ 어제먹고왔는데 또먹고싶다...
마무리로 매운탕. 매운탕도 정말 맛있다ㅜㅜ 깔끔하고 깊은맛이 난다. 전체적으로 진짜 음식이 다 깔끔, 정갈하다. 소주2, 맥주2개를 클리어하였다.
맛있다로만 도배한기분. 찬양글인가... ㅋㅋ
다음에도 또 갈것 같다. 단골이 될것같아...께께
집에가는길에는 옆집에서 쥐포 구입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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