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저녁. 배가 출출한데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오늘은 내가 쏜다앗! ㅋㅋ 당연히 콜이쥬. 뭐먹고싶냐고 물어보더니 치맥 이야기하니까 장어를 사준다고 함. 오오오.
검색하니까 하단 동아대 근처에 장어집이 있다. 한번 가보기로 했다. 친구가 조금 늦게 퇴근해서 8시반쯤 하단에서 만나서 걸어갔다. 하단역에서도 걸어갈만한 거리이다.
꼼장어도 있고 장어구이도 팔고있음. 우리는 바다 장어구이 3인분을 시켰다. 처음 들어갔을때 약간 비린내가 났는데 곧 적응했다.
직접 고기를 가져오신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 그래서 가격도 꽤 괜찮은 편인듯. 자주 이용할것 같다.
소맥입장. 맥주를 별로 안좋아해서 첫잔만 소맥마시고 나는 소주로~ 기억에는 없는데 콩나물 국도 주셨구먼.
미안하다 얘두라... 좀 징그럽구먼ㅋㅋ 바로 잡아서 손질해주신다. 싱싱함. 둘이서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고기를 올려주셨다.
살도 오동통함. 익어라아~ 자주 뒤집어 줘야 되는것같다. 사장님 혼자 계셔서 구워먹는건 각자 구워먹어야 되는듯. 우리는 워낙 넋놓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조금 구워주셨다. ㅋㅋ 옆에 양념장도 있어서 양념으로 먹고 싶으면 굽고나서 푹 찍어 먹으면 된다.
잘 익고 있다. 저거도 좀 커서 반정도 잘라먹었다.
다 구운것는 옆에 호일에 올리면 된다. 담백하고 맛있다. 역시 보양식.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것. 엄청 알도 통통하고 크다. 진짜 내가 본 꼬막중에 제일 컷던것 같음. 왕꼬막찜 시키면 이런식으로 나오는것 같다. 원래 소주1, 맥주1로 끝내려 했는데 소주 한병 더시켰다.
이집에서 꼭 시켜야할것인 가리비 라면. 4천원이면 시원한 콩나물이랑 가리비를 넣어주신다. 안주로 딱임.
친구가 사진찍으라고 면발 들어 올려줬다. 가리비도 제법 들어가서 시원하다.
우리가 워낙 늦게나가서 사장님이 늦게 퇴근하신듯 하다. 이사진른 다른데사 2차로 먹고 가다가 집에갈때 입구사진 찍은것. 학교앞이라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고 직송이라 엄청 신선해서 좋은것 같다. 또 가고 싶다.
주소는 부산시 사하구 낙동대로519번길 2이다. 16시부터 24시까지 영업시간이다. 일요일은 2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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