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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디갔니(국내)/서울

을지로 힙지로 맛집 장만옥 메뉴, 방문후기

by 제이아카이브 2020. 7. 4.

 

장만옥 바이젠(8,800원)

 

언젠가부터 힙지로라고 불리기 시작한 을지로. 맛집이 많이 있는것으로 안다. 아직 을지로는 많이 가보지 않아 궁금했었는데 친구가 요즘 핫한 맛집이 있다며 데려가줌. 

음식점 이름은 장만옥이다. 홍콩영화배우 이름과 같음. 이름에서 풍기듯이 홍콩 느낌이 가득하고 네이버에 검색해서 가게에서 올려준 설명을 읽어보니 홍콩 가정식을 베이스로 한 중국 타파스 음식이라고 한다.

뭐 간단히 술과 곁들일만한 식사정도로 해석하면 될라나. 

 

을지로 장만옥 메뉴판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메인메뉴 5개에 사이드디쉬 2개, 나머지는 술종류들이다.

우리는 사람이 붐빌것을 예상하여 평일 오후 1시 넘어서 방문했는데 사람이 빠지고 빈테이블에 바로 앉을수 있었다. 생긴지 얼마안된 꽤 핫한 음식점이라 웨이팅있을때도 있는 편인것 같다.

늦게도착해서인지 대만식 고기덮밥은 벌써 솔드아웃이라고 했다. 뭔가 다팔렸다고하니까 그게 제일 맛있었을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처음으로 장만옥 바이젠이 나왔다. 언제 부터인가 알쓰가된 내친구도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홀짝홀짝. 꽤 맛이 좋았다. 술을 좋아하신다면 한잔쯤 마셔보셔도 좋을듯. 처음보는 맥주 종류들도 많아서 다른술도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먹어보고 싶다.

 

표고 슈마이 (6,900원)

 

맥주를 마시고 있으니 사이드 메뉴가 먼저 나왔다. 표고 슈마이(6,900원)이다.

4피스가 나오고 옆에있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됨. 표고버섯은 워낙 향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튀김도 바삭하고 괜찮긴 했지만 평소에 표고를 즐겨먹지는 않기때문에 딱히 큰 감흥은 못느낀 메뉴였다.

 

표고슈마이 4ps(6,900원) / 마파두부밥(7,900원)

 

배가 워낙 고파서 메뉴가 다 나올때까지 기다릴수가 없었다. 하나 낼름 찍어먹고 있으니 마파두부밥(7,900원)이 나왔다. 사실 마파두부라고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처음먹어봤다. 뼈속까지 한국인은 강된장이 더 익숙...ㅋ

밥위에 다 올려서 나온다.

 

 

이렇게 비벼먹는거 맞쥬? 처음 맛본 마파두부 먹은 내 소감은 그냥저냥이었다. 사실 내 자체가 향신료를 별로 즐겨하지 않는것 같다. 이것저것 시도하길 좋아하는 나이지만 향신료는 아직 적응이 잘 안된다. 중국음식좋아하시고 향신료에 별 거부감 없는 분들이라면 잘 드실것 같다. 그냥저냥이라는 내소감은 지극히 처음 먹어본 나의 낯섬에서 나온 평으로만 읽어주시길.

고수는 그래도 계속 먹으면 먹을수록 조금 적응되어 가는것 같긴 한데 중국음식도 접하다보면 즐길날이 언젠가는 올것 같다.

 

산동식 마늘쫑면(7,900원)

 

산동식 마늘쫑면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음식이 제일 내 입맛에 맞았다. 호불호 없이 맛있어할 음식임. 재료도 그렇게 많이 들어간것 같지 않고 담백하고 짭짤하다. 평소 마늘쫑도 좋아해서 같이 한번씩 씹히는 식감도 좋았다.

 

 

내부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꽤 좋다. 뭔가 힙한(?!)느낌. 사실 그느낌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거의 점심 마감시간에 방문하여 나올때는 우리밖에 없어 사진을 찍어보았다. 테이블수가 꽤 되는것 같다.

 

 

한문 간판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글간판이면 더 좋았을것같다. 

 

 

같이 간 친구와 몇년전에 같이 홍콩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좋았다. 그때는 참 우리가 정신없이 매주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더더더 놀껄 여행갈껄 이야기했다.

한번씩 홍콩 생각날때 와도 좋을 음식점인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고 분위기도 좋았다.

영업시간은 평일 점심 11시~14시 / 저녁 17시 시작이고 마감시간은 0시에서 2시로 매일 다르다.

위치는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2 1층이다. 을지로 3가역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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