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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짤은 영롱한 회사진.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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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동친과 약속. 친구가 매운탕 핵맛집이 있다며 나를 소개해주었다. 맨날 어두울때만 와서 길을 좀 헤맸다고 하였다. 못찾나 했는데 결국 찾아옴! 유레카! 자갈치시장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생선구이집도 있고 꼼장어 파는집도 있는데 더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횟집도 양쪽으로 나타난다. 중간에 보이는 작은 횟집. 한라산 횟집. 친구가 회는 처음먹어 본다고 했다. 중짜 이상시키면 매운탕도 나온다고 함. 중짜랑 소주하나 맥주하나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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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그만 테이블이 4개밖에 없다. 밖에서 먹는 노점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게 안도 아닌 그런 구조. 안내에 카드는 안된다고 적혀있음. 방문하실때 왠만하면 현금 가져가세요. 아마 통장이체도 될듯?! 사장님 두분이서 일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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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리 옆에있는 일회용 컵. 그냥 물은 이걸로 먹으면 된다. 보리차를 주셔서 따라 마셨음. 엄청 깔끔하고 청결한 분위기라기보다는 노점상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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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지않기 때문에 술먹기전에 약을 먹어준다. 상쾌한이랑 또 헛개나무 짜먹는거를삼. 이게 플라시보 효과인지 먹고나면 좀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 미리 속을 코팅해주었다ㅋㅋ 술은 또 먹고싶고 다음날 감당은 안돼고 그런듯.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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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은 소맥이죠?!ㅋㅋ 올한해도 열심히 삽시다~하면서 짠. 부산으로 내려오고 동네 친구가 없어서 슬펐는데 이렇게 그래도 가까이 있는 친구가 생겨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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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들. 엄청나게 특별한건 없지만 안주요기하기 좋다. 메추리알은 내 최애ㅋㅋ 저기 하얀건 생무인데 겨울이라 무가 달다. 생무도 찹찹 잘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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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말고 위하여 한번하니 생낙지를 주신다. 꼬숩꼬숩. 맛있음ㅋㅋ 싱싱해서 살아움직인다. 미안해 얘두라 잘먹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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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먹기 양도 괜찮다. 나는 소맥보다는 소주파여 한잔 딱 먹고는 소주로 달림. 이래나 저래나 나는 소주가 제일 좋다. 맥주는 점점더 잘 못먹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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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씩 두잔씩 먹으면서 기다리니까 회가 나왔다. 중자 4만원짜리이다. 회 종류도 제법되고 이날따라 회가 어찌나 달던지 술이 술술 넘어갔다. 사장님께 회 종류는 못물어봤는데 이것 저것 섞어서 맛있게 주신듯. 조금 먹다보니 자리가 협소해서 그런지 금새 테이블이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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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 두둥. 친구가 극찬을 하던 매운탕이 나왔다. 그런데 친구가 열어보자마자 조금 실망. 친구는 우럭 매운탕 이런식으로 매운탕만 시켜서 통으로 우럭 한마리가 들어있는 매운탕이 나왔다고 한다. 진짜 미친맛이라며 다음에 매운탕만 먹으러 또 오자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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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양도 많고 나는 맛있게 잘 먹었다. 보글보글 버너에 이렇게 바로 끓여먹으니까 더 맛있다. 나는 맛있던데 친구는 우럭매운탕 보다는 덜하다고 함ㅋㅋ 근데 당연한것 같다. 생선 한마리가 들어있음 당연 맛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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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도있고 소주를 부르는맛. 소주두병이랑 맥주 한병을 후딱 해치웠다. 유명한 집인지 웨이팅 하는 분들도 있었다. 막판에는 빨리먹고 나옴.
이집의 불편한 점이 있다면 다좋은데 화장실이 바깥 공용 화장실을 써야한다. 남여 혼용 화장실이라서 더 찝찝함. 또 하나를 꼽자면 현금을 내야한다는점. 이 두가지인것같다.
바닷바람 비릿한 냄새 맡으며 소주한잔 기울이기 괜찮은집. 또 방문할것같다. 다음에는 친구가 강추한 우럭매운탕을 먹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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