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리저브 광복 매장 및 후기

스타벅스리저브 부산광복로R점. 이번에는 명절 제사준비를 엄청 단촐하게 거의 과일만 놓고 하기로 해서 진짜 전은 동그랑땡이랑 새우튀김만 해놓고 쉬다가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고기 먹고 커피한잔하러 카페를 찾다가 스타벅스리저브매장이 생각나 고고했다.
위치는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 8-2 이다.
광복동 중앙로쪽에 있음.

원래 그냥 일반매장에서 리저브 매장으로 바뀐거로 안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지나가면서 많이 봤었는데 한번 마셔볼 생각은 별로 안했던것 같다.
좀 가격대가 있다는것만 인지하고 매장으로 고고쓰.

리저브매장 싸인. 귀욥다.
스타벅스는 워낙 자주 가는데 맛없다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냥 내입에는 무난하고 편하다. 노트북가져가서 커피나 차한잔 시켜놓고 할일하기 좋은곳.
요즘에는 방탄소년단 콜라보 제품들도 나오고 계약을 맺었는지 노래도 방탄 노래가 나옴.
MD상품중 작은 아이패드 파우치를 갖고 싶었는데 오후에 갔더니 역시나 없었다. 방탄효과.
1층은 바테이블이 있는데 리저브 음료 시킨사람만 앉을수 있다고 한다. 그냥 일반 스벅 음료는 2층가서 시키라고 함.
이렇게 주문까지 차별화되서 받는줄은 몰랐다.ㅋㅋ
그래서 자리가 있길래 바테이블에 앉았다.

메뉴판을 가져와서 살펴봄. 그러고보니 일반매장과는 다르게 앞쪽에 메뉴랑 가격표시가 안되있고 이렇게 메뉴판이 따로 있다.

메뉴는 이러하다. 일반 카페라테, 카푸치노, 아메리카노도 보인다. 아무래도 조금 더 비싼 원두를 쓰겠지?!
가격대는 일반 커피보다 천오백원에서 이천원정도 비싼걱 같다.

뒷장 메뉴. 브루드 커피들. 좋아하는 산미농도라든지 바디감, 또 원두지역들이 표시되어있다.

이 메뉴들은 아이스크림이랑 커피랑 섞은 메뉴들이었군.
몰랐다ㅋㅋ 클래식 아포가토만 아이스크림이 섞였는줄.

나는 사이렌오더로 주문했는데 베스트에 콜드브루몰트가 있어서 그거 한잔이랑 브로는 커피 못마셔서 그나마 덜 커피같은 아포가토를 시켰다.
개인적으로는 커피 못마시는 사람을 위해 차 종류도 나왔드면 한다. 개인적인 생각.

이렇게 나왔다. 예쁜 쟁반에 담아주심. 아무래도 가격대가 올라가서 이런 세세한 서비스가 추가되는것 같다. 컵도 리저브 컵이다. 사실 그냥 컵은 똑같고 저 별모양이랑 R 대문자 하나 적혀있을 뿐인데 조금 더 이뻐보인다. 고급화랑 차별화가 이래서 중요한가.

이런 초콜렛도 두개주심. 사실 이건 먹지않고 그냥 가방에 넣고 싸왔다. 바크초콜릿인듯. 맛있을것 같다.
그리고 저 나무 쟁반도 맘에든다 예쁘다.
요즘 나무 인테리어에 꽂혀있음.

마셔보았다. 엄청엄청 맛있다. 아이스크림이랑 콜드브루랑 섞은것 같은데 맛이 없을수가 없쥬.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다. 비싸긴 한데 또 먹어보고싶은 생각이 있다.

밑에 뭐가 깔려있어서 들어봤다. 마이크로블랜드 넘버11이라고 적혀있음.

내가 왜 좋아했는지 알겠다. 산미가 적고 바디감이 풍부함. 따로 커피만 한번 마셔보고싶다. 이런 설명도 재미있다. 이 원두는 콜드브루로 내린것이 맛있다고 한다. 다음에 꼭 그냥 커피로 마셔봐야지.

브로가 시킨 아포가토. 아포가톤 맛이 없을수 없다.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맛있기 때문이다. ㅋㅋ 귀여운 삼각잔에 주심ㅋ

여기는 넘버 21이네. 설명을 한번 읽어봐야쥬.

이건 산미가 조금 더 있구만. 에스프레소로 추출하여 커피가쪽에 부어놓았다. 확실히 내가마신것보다는 조금 산미가 있었는데 그렇다고 막 시다 할 정도로 올라오는것은 아니다.

전체 모습. 이렇게 바 테이블이 있다. 따로 바리스타분이 커피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그냥 주문오면 커피 만들어 주시는듯 했다.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렇게 리저브용MD상품도 팔고있다. 멀리서 사진만 찍고 직접 가서 살펴보진 않았다.
스타벅스 원래 문양대신에 리저브 문양인 별이랑 R로 꾸며져있다.
커피 두잔에 15,500원으로 가격대는 있지만 한번쯤은 마셔볼만하다. 맛있었다. 그런데 가격에 비해 의자나 분위기가 좀 어수선했다. 생각해보면 커피한잔에 8,500원이면 비싸긴 비싼것 같다. 며칠전에 먹은 수제비 두그릇보다 비싸구만ㅋㅋ
그래도 잘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