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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디갔니(국내)/부산

광안리 맛집 파스타맛집 추천 키친시선

by 제이아카이브 2020. 1. 26.

즐거운 설연휴. 오랫만에 서울에서 부산내려오는 친구가 있어 광안리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버스타고 고고씽.
한 친구는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있고 다른 친구랑 둘이 만나서 갔다. 인스타 맛집을 알아놨었는데 친구가 가본 검증된 맛집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광안리 맛집이다. 파스타맛집. 메뉴 3개시켰는데 다 맛있었다. 이름은 키친시선. 진짜 핵맛집 강추다.
위치는 광안리바다를 바라봤을때 왼쪽 끝쪽에 있다.
정확한 주소는 부산 수영구 민락본동로31번길 65 1층.
좀 골목 안쪽에 있어서 네비게이션을 켜서 잘 찾아가야 한다.
어쩜 이런곳에 이런 맛있는 집이 있지?! 할만한곳에 있음.
그래도 이렇게 찾아서 가볼만한 맛집인것 같다.

메뉴판. 광안리 맛집답게 메뉴판 사진도 광안대교다. 옛날에는 그냥 확트인 바다가 좋아서 광안대교로 막혀있는 광안리보다 해운대를 더 좋아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런 건축물들도 매력있는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짐.
요즘엔 사실 해운대보다 광안리가 좋은것도 같다.

가격대는 이러하다. 우리는 스테이크&샐러드, 새우명란오일파스타, 한치먹물리조또를 시켰다.
스테이크&샐러드는 한우 안심 스테이크라 가격이 좀 더 나가는듯하고 나머지는 만오천원.
친구 검증 맛집이라 기대가 된다.

뒷장은 메뉴에대한 추가설명과 원산지가 적혀있다.

예쁜 전등이랑 화병으로 꾸며져있다.
오랫만에 만나서 수다 한다발. 추억을 또 하나 더 쌓는다. 각자 시간이 세월이 지나면서 더 단단해 지는듯하다.
나도 친구들도 더 잘됐으면, 행복했으면 한다.

처음 나온 에피타이저. 이건 따로 시킨건 아니고 기본으로 주신것이다. 따뜻한 바게트에 버터랑 귤쨈이 발려있는데 엄청 맛있다. 귤쨈이 특히 맛있었다. 이런 기본 메뉴조차도 맛있었음.

대낮이지만 또 맥주가 빠질수 없쥬. 빅웨이브각자 한잔씩 시켰다. 전용 맥주잔에 부어주니 딱 꽉참. 빅웨이브는 하와이 맥주로 알고 있는데 에일 맥주로 향긋한 맛이난다.
처음에 마셨을때는 진짜 충격적으로 맛있다고 느꼈었는데 사람이 경험을 하면 할수록 무뎌지는것 같다ㅋㅋ

친구가 찍어준 나. 블로그에는 얼굴 안돼! 하니까 이렇게 찍어줌ㅋㅋㅋ 귀요미.
빅웨이브 나란이 하나씩 착착착ㅋㅋㅋ 귀욥다.

이것은 새우명란오일파스타이다. 개인적으로 오일파스타 처돌이어서 맛있었다. 새우랑 명란에 오일파스타면 일단 게임오버 아닌가요. 집에서 명란 파스타나 새우파스타는 해먹어 본적 있는데 새우 명란 파스타를 해먹은적은 없는데 집에서도 한번 해먹어 봐야겠다.
맛있는거 + 맛있는것 = 존맛탱은 진실.

이건 스테이크샐러드. 미디움레어정도로 구어주셨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옆에 샐러드도 내가 좋아하는맛.
친구에게 이런곳을 어찌알았냐고 극찬함. 예전에 친구가 횟집도 추천해줘서 엄청 맛나게 먹었는데 이친구 맛집 전도사였구먼ㅋㅋ

투샷ㅋㅋ 흥분흥분. 리조또는 아무래도 시간이 걸릭꺼라 생각하고 먼저 먹자고 먹으려는 순간 리조또가 나왔다.

이건 한치먹물리조또. 이거도 간도 그렇고 한치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었다.
사실 아침 엄청먹고 배 별로 안고팠었는데 어찌나 폭풍흡입했는지 모른다. 순식간에 흡입잼.
우리가 갔을때는 우리말고 한테이블 더 있었는데 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고 찾아가기에 약간 골목에 있는 곳이라 방문전에 전화하고 방문하는편이 좋을 것 같다.

예쁘고 아늑한 장식들. 넘나 맛있었다. 다음에 다른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싶은곳.

기온이 12도쯤이라 약간 얇게 입고갔는데 바람이 불어서 조금 추운 하루였다.
집에서 조금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내버스 한번으로 이렇게 예쁜 바다 있다는 것은 참 좋다. 부산사람이지만 정말 마음먹고 방문하는 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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