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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디갔니(국내)/서울

익선동 카페 동백양과점 후기

by 제이아카이브 2020. 2. 4.

분위기 좋은곳이 많아 보였던 익선동. 블로그에 찾아보니 유명한곳인것 같아 가기로 한다. 동백양과점.
역시나 앞에 웨이팅이 있다. 이래나 저래나 웨이팅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 앞에 2팀정도밖에 없어서 기다리기로함. 생각보다 금방 빠졌다. 밖에서 보니 맛있어 보이는 딸기 케이크를 만드시는 듯 했다. 기대가 되는군.

이렇게 입구쪽에 예쁜 흔들의자가 있음. 앉아도 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디피용인듯도 하다. 난로가 있어서 기다리는데 그리 춥지는 않았다. 그리고 신나게 떠들다 보니 금새 우리 순번이 왔다.

이렇게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수가 있음. 적나라한 오픈 키친이라 위생에 신경을 쓰지않을수 없을 것 같다.
맛있게 만들어 주세효. 수플레 팬케이크가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인듯.

겨울한정 딸기 팬케이크라고 한다. 크기 매우 작아보이는데 3만원. 어마어마 하구만. 둘이 밥먹고 밥값도 3만원 안나왔는데 좀 비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메뉴판. 서울 물가 원래 이러 한가요. 아니면 땅값 때문인가요. 커피한잔에 7천5백원부터 시작이다. 말잇못. 좀 많이 비싼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딸기 수플레 팬케이크랑 익선드립커피를 시켰다. 음료 2잔 시키려다 참았다. 이런데 그렇게 돈아끼지 않는 나인데 뭔가 몸사리게 되었음. 팬케이크는 만드는데 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급히 먹고가실분은 참고 바랍니다.

대략 20분정도 후 커피랑 딸기 수플레 케이크입장. 커피 아무리봐도 너무 비싼것 같다. 커피 양이라도 좀 많이 주지 저기 얼음은 또 얼마나 큰지 한 세모금 마시면 없다.
이때 먹을때는 그냥 또 친구랑 오랫만에 만나 불평 않고 하하 호호 하고 먹었는데 이제와서 사진보니 양이 너무 작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 더시키다니 가격대가 있어서 그냥 이걸로 땡해버렸음.

대망의 딸기 수플레 케이크.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참 양 작다였다. 그래도 맛있다고 하니 무척 기대기대. 워낙 부드러워서 칼이 스르륵 들어간다.

안쪽은 이렇게 생김. 겉은 크림이 발려져있고 안에는 부드러운 빵이랑 딸기가 들어있다.
맛이 없었으면 화가났을 텐데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아무래도 크림이라 많이 먹으면 느끼하긴 할것 같다. 친구랑 냠냐미 맛있게 먹었음. 또 다 먹어본거 나도 먹어야 되니까 비싸긴 했지만 경험삼아 잘 먹었다.

우리 옆테이블이 빠져서 찍어본 매장 분위기. 아무래도 한옥이라 다른 일반 카페들과는 다른 분위기에 넘 좋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직원분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계신다. 이렇게 앞쪽에 바 테이블에서 먹을수 있음. 우리는 한 2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다. 처음엔 꽉찼다가 10시쯤 정도 되니 빈자리가 많이 생겼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17-24 이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처음 가본 익선동 한옥거리였는데 예전에 처음 삼청동 갔던 생각도 나고 좋았다. 이곳만은 젠트리피케이션을 피해 오래오래 갔으면 한다.
친구랑 그림자 샷. 다음에 또 재밌게 놀자꾸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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