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역 피자 랜돌프비어

오랜만에 서울방문. 잠실새내역에 맛집을 찾다가 급 피자가 땡겨서 검색을 해보니 페페로니피자가 맛있게 보이는 집이 있었다. 랜돌프비어라는 집임. 찾아보니 프랜차이즈이다. 여러군데 지점이 있다.
6시쯤인가에 갔던거 같은데 이미 반 이상 좌석이 차있었다. 나름 핫한 느낌.
피자와 수제맥주를 팔고있다. 비어마트처럼 일반 수입 병맥주도 팔고 있음.
맥주를 시키니 얼음박스에 맥주랑 잔이랑 셋팅해서 주셨다. 드라이아이스도 넣어주심. 시각적으로 더 시원한 느낌이 든다.

뉴욕 맥주였나?! 아마 뉴욕 라거인듯. 셋트메뉴였는데 맥주 1리터랑 피자반판을 시켰다. 2만원 초중반대로 나름 저렴하다. 맥주는 라거의 시원한 맛을 기대하고 시켰는데 ipa느낌과 향이 난다. 오죽했으면 종업원분께 다시 여쭤봄. 라거맞냐고. 아무튼 시킬때 원하는 맛을 이야기하고 잘 추천받아야 할 것 같다. 맥주 종류가 제법 많다.

피자가 나옴. 페페로니 피자로 시켰는데 이집 시그니처 메뉴인듯 했다. 비주얼이 대박임. 먹기전에 굉장히 기대를 했음.

피맥은 완전 끝장나는 조합이쥬?! 옴뇸뇸. 4조각 나오니까 2명이서 2조각씩 먹으면 양도 적당한것 같다.

맛은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별로였다. 비주얼에 반해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원래 먹었었던 페페로니 맛이 아님. 도우도 얇고 헤비한 페페로니 맛은 안난다. 그냥 맛이 없는건 아닌데 정말 맛표현을 해보라면 그냥 저냥이다. 걍임.
뭔가 맥주도 그렇고 둘다 잘 먹었는데 생각했던 기대치보다는 덜했던것 같다.

위치는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58이다. 2층에 있다. 1층에는 마포숯불갈비가 있다. 찾기 쉬움. 가볍게 맥주한잔 하기에 좋은집 같다. 보니까 배달도 하고있는것 같았다. 집이 근처이시면 시켜드셔도 괜찮을듯.
이 근처에 일이있어 음식점 몇군데를 가봤는데 맛집이다!라는 곳은 없었다. 차근차근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