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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디갔니(해외)/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에서 La 메가버스 / 그로브몰

by 제이아카이브 2020. 2. 13.

아쉬운 라스베가스 일정을 마치고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메가버스를 타고 LA로 넘어가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가스 넘어갈때는 비행기를 탔었는데 다른 교통수단도 이용하고싶어 메가버스를 이용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이다. 아침 10시정도에 버스를 타는걸로 예매하였다.

표 예매는 인터넷으로 했다.
https://www.megabus.com/
위 주소로 들어가면 됨. 조금 일찍와서 터미널에서 기다렸는데 이날 엄청 추운날이라서 밖에서 줄서지 않고 안에서 기다렸다가 시간 맞춰서 나갔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다.
둘자리가 비워져있는데가 딱 한개 남아있어 겨우 앉음.
메가버스는 장거리를 달리기 때문에 버스 내에 화장실이 있는데 겨우 화장실 옆에 앉을 수 있었다.

바깥 풍경임. 버스안에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약간 엄청 덩치좋은 흑인 아저씨와 동양인 아줌마 사이에 시비가 붙어 분위기가 엄청 살벌했다. 리얼 미국 욕 많이 들음. 바로 옆에 있던 우리는 버스 탄걸 후회하며 벌벌 떨었다. 엄청 무서웠음.

버스를 타고 가는길. 이날 땡스기빙홀리데이 주간이라 차가 엄청 막혔다. 버스를 타자고 내가 제안했었는데 브로에게 미안했음. 하지만 풍경만은 기가막혔다. 눈에 소복히 쌓여있고 구름도 낮게 깔려잇어 너무 아름다웠음.

이런 길이 끝도 없다. 중간에 너무 밀리기도 하니까 휴게소 같은곳에 잠시 정차 해주셨는데 우리는 쪼랩이라 버스에서 나가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다. 덕분에 저녁때까지 쫄쫄 굶음. 파파이스 포장에서 먹으시던 분이 계셨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겨우 호텔에 짐을 풀고 피자를 먹은다음 호텔앞에 있던 그로브몰을 구경하기로. (참고로 파머스도터호텔에서 묵었고 저녁으로 블레이즈피자를 먹었는데 la탭에 포스팅 되어있다). 이날 블랙프라이데이라서 사람이 많았다.
감탄을 금치 못함. 11월 말이었는데 이렇게 예쁘게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었다.

저 루돌프랑 산타크로스 장식이 정말 비현실적이게 예쁘다. 사진 정말 엄청 찍고 카톡 사진도 건졌다.

주차장도 있고 옆에 파머스마켓도 있다.

음식점도 많고 가게들도 많다.

늦게 돌아다녀도 안전한 느낌을 받았다.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아울렛처럼 엄청 싸진 않다. 갭에서 세일을 많이 하고있어서 20불에 괜찮은 후드티를 한장 건졌음.
파머스도터도 있고 왠만한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되어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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